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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8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경기도 전체 출생아 7만7702명 중 화성시 비중 10.4%

이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6/01/09 [11:56]

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8116명…3년 연속 전국 1위

경기도 전체 출생아 7만7702명 중 화성시 비중 10.4%

이미숙 기자 | 입력 : 2026/01/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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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시청 전경.(자료사진)/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도시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9일 행정안전부의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시의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6%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 8천 명을 돌파하며 타 대도시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7060명), 용인시(5906명), 충북 청주시(5525명,) 고양시(5522명) 순이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만7702명) 중 화성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해, 도내 영유아 10명 중 1명 이상이 화성시에서 태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기준 화성특례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1148명이 증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이며 도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결과가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인 주거 환경뿐만 아니라, 시가 추진해 온 선제적인 저출생 대응 정책의 결과라고 보고 있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100만 원, 둘째·셋째 200만 원, 넷째 이상 300만 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지급된 총액은 112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2023년 5월부터 다자녀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해 수혜 대상을 기존 1만5천 가구에서 7만 가구, 약 24만 명으로 대폭 늘렸다. 이들에게는 공영주차장, 공공캠핑장, 공연장 관람료 50% 감면 등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 예산안에는 출산과 육아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하기 위한 사업들이 중점 반영됐다. 주요 항목으로는 ▲아이돌봄 지원사업 122억 원 ▲출산지원금 86억 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74억 원 등이 포함됐으며, 다자녀가구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 신규 사업 예산도 새롭게 편성해 폭넓은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미랑 복지국장은 “3년 연속 전국 출생아 수 1위는 젊은 도시 화성의 역동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라며 “시는 앞으로도 결혼과 임신, 육아의 전 단계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강화해 ‘아이와 부모 모두가 행복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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