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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7200명…2년 연속 전국 1위

정명근 시장, 국회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 소개

화성오산신문 | 기사입력 2025/09/25 [11:03]

화성시, 지난해 출생아 7200명…2년 연속 전국 1위

정명근 시장, 국회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 소개

화성오산신문 | 입력 : 2025/09/25 [11:03]

▲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의 밑바탕이 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화성시 제공)/  © 화성오산신문


화성특례시의 지난해 출생아 숫자가 7200명을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해 정명근 시장은 최근 국회에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소개하기도 했다.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 정책 발표회에 참석해 출생아 수 2년 연속 전국 1위 기록의 밑바탕이 된 화성형 기본돌봄 정책을 직접 소개했다.

 

이날 발표회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국회기본사회포럼’(대표의원 박주민, 책임의원 김영환·용혜인·황명선)이 주최한 ‘2025 입법박람회의 세부 세미나로, 국회와 지방정부가 함께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입법·정책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의 경우 지난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다 출생아 7200명과 합계출산율 1.01명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특례시 가운데 유일하게 1.0명을 넘어선 것으로, 평균연령도 39.7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다.

 

시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을 통해 인구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다. 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올해 총 75개 사업에 4270억 원을 투입해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했다.

 

1단계 결혼장려정책으로는 미혼 청년들의 만남 프로그램인 화성탐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51·2기 모집에는 정원 100명에 634명이 몰리며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고, 프로그램에서 만난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지는 결실을 보기도 했다.

 

또 전국 최초로 신혼부부 전용 매칭통장인 연지곤지 통장을 도입, 30만 원 저축 시 시가 9만 원을 매칭 지원해 2년간 최대 936만 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했다.

 

2단계 임신지원사업으로는 예비·신혼부부 건강검진 12종 지원과 난임부부 치료비 최대 180만 원 지원 등을 통해 출산을 준비 중인 부부의 실질적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3단계로는 출산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산모 기초·막달 검사 및 기형아 검사비를 전국 특례시 최초로 지원하고 있으며, 첫째 100만 원에서 넷째 이상 300만 원까지 출산지원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마지막 4단계 육아지원으로는 전국 최다 규모의 국공립어린이집 157개소(2025년 말까지 7개소 확대 예정)와 다함께돌봄센터(2030년까지 44개소 확충)를 운영하며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정 시장은 발표 말미에 존스홉킨스대에서 실행한 물에 빠진 생쥐 실험을 언급했다. 이는 물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도움을 받은 생쥐가 다음번에 비슷한 상황에 놓였을 때 더 오래 버틸 수 있는 것처럼 희망은 놀라운 힘을 발휘한다는 이야기다.

 

 

정 시장은 희망을 품은 존재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서로를 돕고 희망을 나누는 작은 손길들이 모여, 우리는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회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가 모두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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