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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5G 통신 시험에서 ‘업계 신기록’ 달성

자체개발 칩셋 탑재한 컴팩트 매크로 등 활용

화성오산신문 | 기사입력 2022/11/18 [19:45]

장거리 5G 통신 시험에서 ‘업계 신기록’ 달성

자체개발 칩셋 탑재한 컴팩트 매크로 등 활용

화성오산신문 | 입력 : 2022/11/18 [19:45]

▲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사진 삼성전자 제공)  © 화성오산신문

 

28GHz 주파수를 활용한 장거리 5G통신 시험에서 전송거리와 다운로드 속도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계 신기록을 모두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호주 이동통신업체 NBN Co(National Broadband Network Company)과 공동으로 진행한 28GHz 5G기술 현지 시험 결과 기지국과 10km 떨어진 거리에서 데이터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1.75Gbps를 기록했고 최고 속도는 2.7Gbps를 달성했다”고 11월7일 밝혔다.

이는 28GHz 5G 통신으로 기록한 최장 전송거리인 동시에 최고 전송 속도다. 28GHz와 같은 초고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5G통신은 광대역폭을 활용,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반면 전파 도달거리는 저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대비 상대적으로 짧은 편이다. 

이에 전송거리를 확대하는 기술이 서비스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하고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28GHz 컴팩트 매크로(Compact Macro) 장비 ▲800MHz 광대역폭을 활용해 더 높은 전송속도를 달성하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 기술(Carrier Aggregation) ▲데이터를 보다 멀리까지 전송하는 안테나 최적화 기술로 3D 빔포밍(Beamforming) 등을 적용했다.

특히 인구 밀도가 낮고 국토면적이 넓은 호주는 삼성전자의 장거리 28GHz 5G 통신기술을 활용해 교외지역까지 무선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FWA, Fixed Wireless Access)를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전망이다.

이준희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압도적인 무선통신 기술력과 세계에서 축적된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주파수 대역의 무한한 잠재력 실현에 한발 더 다가섰다”며 “앞으로 삼성전자는 차세대 통신환경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기술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레이 오언(Ray Owen) NBN 최고 기술 책임자(CTO)는 “삼성전자와 공동 시험 결과는 호주의 지역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 매우 중요한 성과로 28GHz 대역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이를 활용한 새로운 기회 창출로 호주 소비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서 2018년 미국에서 세계 최초로 28GHz를 활용한 가정용 5G 초고속 브로드밴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를 시작으로 한국, 일본, 미국 등 주요 사업자들과 초고주파수 대역 5G 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체개발 칩셋을 탑재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초고주파수 대역 5G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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