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초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심연섭)와 초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정숙)는 10월25일 센터 광장에서 ‘파랑새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 행사를 가졌다.
이날 협의체, 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학과장 이상주 교수) 재학생 및 관계자 등 100명이 사랑의 밥차 봉사활동에 나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수제도시락, 선물꾸러미 등을 전달했다.
수제도시락은 학생들과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만든 제육볶음, 계란말이, 어묵볶음, 김치, 미역국으로 가득 채우고 포도, 방울토마토 등 과일과 생활용품으로 선물꾸러미를 준비했다.
학생들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들여 쓴 손편지와 함께 선물꾸러미를 전달했다.
선물꾸러미를 받은 어르신(누읍동)은 “손녀 같은 학생들이 손수 만든 도시락과 손 편지를 보니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건강하세요’라고 건넨 안부 인사가 너무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상주 학과장은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올바른 인성 함양이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취약계층이 겪는 어려움과 고통을 이해하고 봉사활동으로 직접 경험하면서 좋은 사회복지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숙 위원장은 “이 사업은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해 취약계층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보람되고 뜻깊은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복지사업을 통해 살기 좋은 초평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행사에 참여한 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 관계자 등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파랑새 사랑의 밥차’는 오산대 사회복지상담학과 예비사회복지사들과 함께 대형 밥차를 후원받아 만든 수제도시락과 손 편지, 선물꾸러미를 관내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하는 초평동 복지특화사업이다. 심연섭 동장은 “관내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모아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하다. 복지사각지대 없는 초평동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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