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월 도내 80개 내외 ‘늘봄학교’를 선정 후 3월 지자체와 협력해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정규수업 전후로 양질의 교육과 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교육청은 지자체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늘봄학교 모델을 만들고 지역의 책임 돌봄 운영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자체 협력 중심으로 늘봄학교 우수사례를 발굴하며, 지역의 수요를 고려해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선정 순위는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신청교 △지자체 협력 돌봄 운영고 △돌봄대기수교가 많은 학교 △방과후학교 탈락자가 많은 학교 △아침,저녁돌봄 신청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 신청교 △학교 규모, 도시·농어촌 등 지역 고려 등의 사항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늘봄학교의 핵심과제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활성화 △돌봄 운영의 다양화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이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입학 초기 일찍 하교하는 데 따른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초1 에듀케어 집중지원’, ‘미래형·맞춤형 프로그램(AI, 코딩, 드론, 소규모 강좌)’을 확대한다.
돌봄운영의 다양화는 아침돌봄, 저녁돌봄을 지자체와 협력·위탁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 공간에서 해결하지 못한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해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거점형 돌봄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늘봄학교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방과후학교지원센터를 방과후·늘봄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한다.
김희정 도교육청 방과후교육과장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방과후학교와 돌봄의 통합 운영모델을 만들어 돌봄 공백을 해소할 것”이라며 “늘봄학교 시범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안전한 돌봄으로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저작권자 ⓒ 화성오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