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이 승인됐다.
시는 지난 9일 화성시민들의 오랜 염원인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공문을 통해 “화성시와 넥스트레인㈜ 및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는 위ㆍ수탁 협약 체결 등 후속 조치를 조속히 추진하길 바라며 국가철도공단에서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 승인은 지난 7월 국토부에서 개최한 타당성 검증 용역 최종보고회 결과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된 이후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시는 국토부의 신안산선 향남 연장 운영 승인에 따라 2023년 상반기 내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넥스트레인과 위ㆍ수탁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후 국가철도공단에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토부에서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사업이 최종적으로 확정되게 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은 서부지역 균형발전에 촉매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만큼 서부권의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남은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산선은 화성 국제테마파크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잇는 44.7㎞의 광역철도로 여기에 향남까지 연장할 경우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50분대로 주파가 가능해 ‘교통혁명’으로 여겨진다. <저작권자 ⓒ 화성오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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